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커뮤니티 게시판/caption>
상해재즈페스티벌
2017-10-19, 23:58:55 greatrtist
추천수 : 287조회수 : 4302

2017.10.14~15일 상해엑스포공원에서 JZ Music이 주최하는 상해재즈페스티벌이 있었죠. (이하 상재페)

15일 친구들 5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감안하고 간거구요.

점심식사 후에 1시~2시쯤 입장한 걸로 기억합니다.

총 6스테이지가 있었고 공연 스케줄표엔 12시부터 시작하는 공연도 있었는데

스테이지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느라 무대점검에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이해하고

약 2시간 가량을 모든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며 대기했는데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을뿐

공연을 시작 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최측에서 아무런 통지도 없었고 상재페 웨이신 모멘트 역시 공고 또는 통지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금요일(13일) 아침 7시 경 "수시로 날씨변화에 주의하라"라는 문자를 받았지만,

주최측에서도 비가온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준비와 대처를

하지 않았으며, 그에 따른 대처방안을 전혀 마련해놓지 않았음에 실망스러웠습니다.

3~4시가 되어 공연이 시작했지만 비바람에 지친 4명은 4시쯤 돌아갔고

저와 다른 친구는 꼭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어 남아있었습니다.

공연을 마저 보고 쉬는 시간이라 대기하고 있다가 8시 공연을 보러 메인무대로 이동했는데 보안/경비요원들이 모든 관객을 출구쪽으로 안내하면서 6개 스테이지의 취소내용을 통보하였습니다. 

행사측 담당자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담당자와 얘기하겠다는 컴플레인에도 모른다는 대답과

비바람때문에 안전 문제로 취소되었다는 통보만 안전요원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보았던 공연도 큐시트에 따라 공연한 건지도 의문입니다.)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结束了? 回家吧“라며 하나 둘씩 나가고 출구 쪽 외국인들만 바글바글했습니다.

주최측에서 나온 사람들은 전혀 없고 아무 상관없는 security들에게 클레임을 걸고 있었고

저희 역시 옆에서 지켜보다가 미리 잡아놓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사이트며 모멘트며 전화번호를 찾아보았지만,

전화번호는 찾을 수가 없었고 겨우 찾은 이메일에 클레임을 넣었지만 그마저도 없는 주소라며

튕겼습니다. (총 6개의 이메일이 있었지만 전부 튕기더군요.)

표를 구매했던 대행사에 전화해 상황 설명을 하고 혹시 환불 받을 수 있냐 물었지만

본인들은 아무 통지를 받은 게 없다며 권한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넣었다, 없는 주소라며 튕긴다. 혹시 그쪽에서 연락이 가능하겠냐 했지만

본인들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라고 했습니다. 혹시 통지를 받으면 따로 연락을 주겠다

하여 알겠다고 끊었습니다. (여태 연락을 못받았구요.)
저와 같이 있었던 친구가 주최측과 관련된 곳의 모든 전화번호 (021-6431 7113/ 021-5569 6683 / 021-5309 8221 / 021-6431 0269)에 전화해보았지만 사무실 번호는 통화가 아예 안되고, 주최측에서 운영하는 재즈클럽은 담당자가 없고, 담당하는 곳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웨이신 모멘트를 확인해보니

http://mp.weixin.qq.com/s/CNAwVkauXRU2j23pppJsqg

이렇게 올라왔네요. 행사가 엄청 잘 끝난 것처럼 "물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기에 추억을 남다르게 만들어 또렷이 남게 하는 것이다."

라며 올라왔습니다. 너무 뻔뻔하고 이 상황이 부당하지 않다고 느끼는 중국인들도

개탄스럽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큰 행사이며, 국제적 도시 상해에서 주최된 국제적 행사인데

최소한 영어로 되어있는 공식적 안내 하나 없었습니다. 또한 저희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관객을 위한 배려와 위기대처능력도 찾아 볼 수 없었으며,

공연 취소에 대한 그 어떠한 사과문구나 양해도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났다며

기사를 올리는 주최측에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Page 1/3

목록 글쓰기
커뮤니티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Notice 불편한 진실과 기사를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상하이방 2012.10.10 7111
52 상해임시정부최초청사의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지리적.. 고농법 2019.01.03 3606
51 전화번호 등록 희망 이노치과 고객부 2018.04.07 3605
50 상해 입국시 자동입출국 신청 절차 lynn 2017.12.19 5460
49 법인 연락처 및 전화번호 수정요망 Y&Y 2017.12.07 3718
48 상해재즈페스티벌 greatrtist 2017.10.19 4302
47 이민정 기자님께 여쭤볼게 있습니다 [1] 수근이 2017.08.10 3129
46 사탄 조목사 nampo7 2017.05.11 3271
45 (서홍매) 를 아십니까 장둥 2015.11.23 5907
44 LG제품 쓰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1] CHINA KIM 2014.07.14 7047
43 전화번호검색 분류관련 [1] 韩雄 2013.03.14 6310
42 확실한 전시회 일정 부탁드립니다. [1] 제리코 2012.12.11 7072
41 사기 꾼 "조" 목사에 한마디 해주세요 !!!!!.. smith 2012.11.01 7711
40 재중국한국인회, 9일 임시 임원회의 열기로 장똘뱅이 2012.11.01 6041
39 한국학교 영어교재 이건 아니지 않나요? [1] 미네르짱 2012.10.10 5331
38 '재중국한국인회'가 바로잡히고 성숙하는 계기가 되.. 장똘뱅이 2012.09.23 5340
37 한국인회, "선관위 전원 해임" 공식 발표 장똘뱅이 2012.09.20 5366
36 "초법적 선관위 월권행위 용인 못해" 선관위원 자.. 장똘뱅이 2012.09.20 5216
35 한국인회 정효권 회장, 교민들께 드리는 글 장똘뱅이 2012.09.20 5458
34 한인회선거-추잡한 비방(유언비어)이 벌어지고 있는.. 지인용 2012.09.18 6358
1 2 3
목록 글쓰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3.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4.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5.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6.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8.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9.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10.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바이트댄스, 글로벌 유니콘 기업 가치..
  3.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6.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7.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8.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9.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10.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사회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7.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
  8.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9.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10.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