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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한국 독립 지지 호소했던 김규식 선생
2011-12-12, 14:42:33 상하이방
추천수 : 149조회수 : 1547
김규식 선생이 1919년 5월 프랑스 교육부 국장에게 보낸 편지가 발굴되었다.
김규식 선생은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표로 참가했었다.
“우리의 독립 요구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은 어려운 항쟁이지만 브뤼셀 국장이 보내준 지지 편지 같은 글들이 소중한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항일독립운동가 우사(尤史) 김규식 선생이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민족대표로 참석했을 때 프랑스 교육부의 로베르 브뤼셀 국장에게 독립에 대한 염원과 지지를 호소하며 보냈던 친필 편지다.
김 선생은 “제가 만난 프랑스인들로부터 프랑스 여론이 우리나라의 독립 회복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소망이 세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파리강화회의 각국 대표단에 반향을 울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대항해 주권을 회복한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처럼 일본에서 주권을 얻어낼 수 있겠느냐”고 묻고 “우리 국민이 맡긴 이 막중한 사명을 제 능력과 용기로 감당해 내고 싶다”고 말했다.
영어 프랑스어에 능통했던 그의 편지는 프랑스어로 A4용지 크기의 종이를 접어 앞뒷면으로 삼아 작성됐으며 마지막에 서명을 했다. 또 파리강화회의에 제출했던 탄원서 사본 1부를 동봉한다는 추신도 덧붙였다.
이 서한을 발굴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기증한 프랑스 교육부의 시롱 장학관은 “몇 년 전 김규식 선생의 감동적인 서한을 입수했다. 파리강화회의의 프랑스 대표였던 조르주 클레망소 총리가 아시아의 상황에 좀 더 민감했더라면 한국의 역사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유학한 뒤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까지 지내며 독립운동과 외교활동에 전념했던 김 선생은 1950년 6·25전쟁 때 납북돼 그해 12월 10일 평안북도 만포진 인근에서 서거했다.
김규식 선생을 비롯한 많은 항일 애국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상해에도 임시정부청사가 남아있어 김구 선생을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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