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의 한국은 유엔이 없었다면 아마도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이야기를 학창시절 자주 들었습니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1950년 6.25일 북한의 불법남침을 격퇴하기 위해 유엔은 창설이후 최초로 유엔군을 한국에 파견해 공산군을 격퇴시켰고 53년 7월 정전협정을 이끌어 냈으며, 또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대화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봅니다.

유엔과 미국, 한국 등 자유진영 국가들의 동서 냉전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 끝에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계기로 동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국은 1991년 9월 17일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회원국으로 가입해 올해로 20주년을 맞게 되었다합니다.

6.25전쟁으로 전국토가 폐허되고 경제기반이 붕괴된 세계 최고빈국(1인당 GDP 64$)으로 출발한 한국은 유엔의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뤄 2차 세계대전이후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국가! 경제발전의 모델국가로 찬사를 받고 있다하니 새삼 한민족으로서 뿌듯한 자긍심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