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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 탑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
2010-12-13, 15:32:40 zai0225
추천수 : 142조회수 : 1733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한층 확고해진 2010년, 하지만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는 한층 좁아진 듯한 느낌이다. 막강한 중국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이렇게 탄탄대로의 길을 걷던 중국도 북한이란 걸림돌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북한은 올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까지 연이어 한국을 위협해 한반도 전체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도발광증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내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북한에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북한과 호형호제하며 두터운 사이를 유지하던 중국은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한사코 북한 측에 서서 북한을 감싸주었다.

하지만 중국도 이젠 진정으로 북한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두둔하기보다 좀 더 객관적으로 북한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잘못된 길을 가는 북한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두둔하는 것은 결국 북한체제를 몰락시키는 것과 다를 것이 없고, 이런 애매모호한 행동은 곧 국제사회와는 반대되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간주되어 자칫 그간 공들여 쌓아온 탑을 제 손으로 무너뜨리는 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만큼 매우 중요한 사안, 중요한 시기이다. 중국이 한 시라도 빨리 국제사회의 뜻에 따라 일방적인 북한 감싸기 행동을 삼가 해야만 북한도 살리고 자신들 또한 국제 외톨이 신세를 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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