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빈자리 노리는 공유차량 앱 5가지

[2021-07-11, 04:40:05] 상하이저널

중국 인터넷 안보심사판공실(CAC)은 지난 4일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 앱을 모든 앱스토어에서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디디추싱이 중국 내 개인정보 수집•사용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것을 근거로 내려진 결정이며, 지난 2일에는 국가 안보 관련 혐의로 심사하겠다고도 밝혔다. 

디디추싱의 2021년 3월까지 1년 동안 중국 내 연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억 7700만 명에 이르며 연간 활성 운전사 역시 1300만 명에 이르는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중국 당국의 디디추싱에 대한 갑작스러운 이용 금지 결정으로 기존 디디추싱을 이용하던 많은 이용자는 큰 불편함을 직면하게 됐다. 디디추싱 경쟁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콜택시, 공유 차량 시장점유율에서 앞설 기회를 맞게 됐다. 디디추싱의 대안 앱으로 떠오른 공유 차량 앱을 찾아보자. 

메이퇀다처(美团打车) 
다양한 할인 혜택 

 

메이퇀다처(美团打车)는 메이퇀뎬핑(美团点评)에서 파생된 앱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이용자들이 공유차량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인기를 얻었다. 많은 이용자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데이터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매달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진행하고 있다. 
 
가오더디투(高德地图)
저렴한 요금

 

가오더디투(高德地图)는 중국 최고의 디지털 지도,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교통 및 도로 상황, 실시간 버스 및 지하철 위치, 주변 식당, 숙박시설 등의 할인 혜택을 소개하며, 2013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8년 승용차 호출 사업으로 확장하며 해당 앱 사용자들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확대됐다. 디디추싱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 택시회사들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T3추싱(T3出行)
고객 안전서비스

 


T3추싱은 Nanjing Leading Technology 회사에서 만든 스마트 여행 플랫폼업체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서비스’라는 브랜드 비전을 가지고 현지 운송회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고객에게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고자 하는 여행 서비스 앱이다.

해당 업체에서는 ‘원클릭 차량 호출 시스템’, 노인 사용자를 위한 ‘노인 지원 모드’ 제공과 함께  운전자에 대한 고주파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졸음운전 등과 같은 위험 사항에 관리를 통해서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저우좐처(神州专车)
현지 호적 운전자들만

 

선저우촨처(神州专车)는 이용요금은 높지만, 운전자 등록 요건이 까다로워 안전한 공유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공유 차량에 비해 요금은 약 3배가량 높은 편이다. 100위안을 충전하면 20위안을 할인해주는 20% 할인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높은 요금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쾌적함을 보장받을 수 있어 이용객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인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에서는 현지 호적과 번호판을 등록한 운전자들의 등록을 통해 늦은 시간에 여성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경우 모두 중형차 이상, 1년 내 신차 위주로 등록을 받고 있어 차량 내부가 쾌적하며, 운전자의 복장, 통합 와이파이 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고급 서비스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
저탄소 배출, 녹색 성장까지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은 개인 차량, 단체용 차량, 렌털 서비스, 반나절 렌털 서비스, 투어 가이드 운전 기사와 같은 다양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 이용자와 기업 이용자의 자발적인 탄소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특징을 가진 공유 차량과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 차오차오추싱은 새로운 중국의 녹색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추병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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