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中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2007-11-06, 23:04:00] 상하이저널
SK증권이 중국 부동산개발사업에 진출한다. SK증권은 지난 9일 중국 현지에서 신흥 과학기술의 선두도시로 각광받고 있는쑤저우(苏州)공업원구내 부동산 개발 및 경영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국영기업인 소주원륭집단(Suzhou United Development Group Co., Ltd)과 중국내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증권과 쑤저우원륭집단은 ▲쑤저우공업원구를 포함한 중국 내 부동산 개발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 ▲부동산 리서치 자료의 교환 ▲부동산 투자·조사·연수 등의 인력교류 ▲중국 내 부동산 개발사업의 우선 협상권 지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김우평 SK증권 사장을 비롯해 이명진 자산관리사업부문장, 서태장 Wholesale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소주원륭집단의 조지송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중국 정부기관 쑤저우공업원구관리위원회(SIPAC) 마명룡 주임, 소주공업원구개발유한공사(CSSD) 양지평 부총재 등이 참석, SK증권의 중국 진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법률 자문을 담당했던 King & Wood의 정상훈 변호사는 "현재 외국인의 중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제한 요소가 많이 있지만, 적합한 부동산과 합리적인 파트너를 잘 선정을 한다면 아직 중국 내에서의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의 기회는 많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2일에 소주공업원구에 있는 Time Square 빌딩 2개 동을 매입 운영하는 800억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성공리에 판매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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