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정으로 주말을 달구다

[2008-05-06, 04:09:06] 상하이저널
지난 4월 27일 景谷路에 위치한 민항스중(闵行四中)에서 상하이 코리안 브라더스팀과 이우 다이아몬드팀 간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된 이번 경기에서 양팀은 서로 필승을 다지며 힘찬 파이팅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7회까지 진행 되었고 양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코리안 브라더스가 12대 11로 밀어내기 승리를 얻었다. 6회 말, 11대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올라온 구원투수 10번 정재은 선수는 3타자를 맞이하여 삼진 두 개와 유격수 플라이로 위기를 넘겨 승리를 견인했다. 7회 말 일사 만루 상황에서 올라온 대타 5번 김민수 선수는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어 밀어내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코리안 브라더스팀은 평균 1달에 1번 정도는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 현재 이우팀 외에도 중의대, 교통대 야구팀과도 꾸준히 교류전을 진행 중이며 금년에는 베이징, 칭다오, 광저우 지역 한국 야구팀과의 경기도 계획 중에 있다.

코리아 브라더스의 이용식 감독은 “경기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야구를 즐기면서 상대팀과의 친목 도모에 의의가 더 크다”고 전했다. "본 동호회는 20-40대로 구성되어 있고 주축은 30대이며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다. 직장인과 학생의 구분 없이 야구에 대한 열정만 품고 있다면 언제나 대환영이다.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매주 일요일 11시까지 즈텅루(紫藤路)장수촌 앞에서 모여 버스로 이동.
▶문의: 김봉기 133-1193-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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