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재벌 500인 자산 2배로 '껑충'

[2008-06-24, 02:09:05] 상하이저널
부동산업·금융업이 대세, 제조업재벌 자산 감소 중국 신차이푸(新財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500대 재벌의 총 자산은 2조6천27억 위엔으로 지난해에 비해 103.33% 증가했다. 500인의 1인당 평균 재산은 52억1천만 위엔으로, 최대 자산보유액은 798억6천만 위엔이며 최소자산 보유액은 13억5천만 위엔이다. 중국 내 100억 위엔 이상의 자산보유자는 2007년 15명에서 2008년 53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재벌분포에서 종합형 그룹이 89명, 부동산 업종이 8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위 5개 업종에 포함된 재벌 수는 40인을 넘고 있으며, 가장 적은 수의 업종은 공용사업(2명)과 교통운송업(4명)·농업(8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평균자산에서는 금융서비스업 재벌들의 평균자산이 80억4천만 위엔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동산업이 78억9천만 위엔으로 2위, 자원부문이 76억3천만 위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평균 자산금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축 및 건축재료업종으로, 총 9명이 분포하며 평균자산은 21억1천만 위엔이다. 주목할 부분은 금융서비스업과 부동산업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95.5%와 87.9%의 성장을 기록한 것에 반해 제조업 재벌의 자산규모는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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