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중고차 번호판 가격 하락

[2008-11-18, 00:09:04] 상하이저널
4만7천에서 3만2천으로 떨어져 자동차시장 불경기가 지속되며 상하이 중고차 번호판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난 11일 新闻晚报가 보도했다.

가장 비쌀 때는 4만7천위엔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3만1천~3만2천위엔으로 떨어진 상황. 자동차를 파는 사람이 증가한 반면 구매자가 줄어들어 재고압력이 커진데다 자동차번호판 경매가격도 크게 낮아진 실정이어서 가격하락이 불가피한 것이다. 상하이자동차 번호판은 지난해 12월 평균 5만6천42위엔의 사상 최고 낙찰가를 기록 후 올 들어 하락세를 보여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하이 중고차시장 거래가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국내 연해지방 일부 대도시들이 환경보호와 관련해 자동차 전입 문턱을 높였기 대문이다.

현재까지 상하이 중고차시장의 가장 큰 주고객은 GM이나 폭스바겐 등 상하이산 브랜드에 관심을 둔 기타 지역 구매자들이었다. 이런 브랜드는 상하이에서 생산, 판매되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기타 지역에 비해 낮다. 그러나 현재 칭다오 등 도시들은 사용기간이 6년 이상 된 중고차에 대해 전입을 제한하고 있어 중고차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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