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기지개… 화교·실수요자 구매 나서

[2009-02-17, 04:08:00] 상하이저널
2월 들어 해외 화교들의 주택구매와 실거주자들의 주택구매 수요가 맞물리면서 상하이 부동산시장이 다소 생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2일 青年报에 따르면, 춘절을 계기로 귀국화교들의 중고급 주택 구매가 적잖게 이루어졌다. 이들은 위추이하오팅(御翠豪庭), 런헝허빈청(仁恒河滨城), 상하이탄화위엔(上海滩花园) 등 고급단지 가운데서 가격이 비교적 낮은 집들을 구매했으며 단가 1만3천~2만위엔의 중고급 주택을 구매하기도 했다.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해외 거주 화교들의 귀국증가와 최근 1년간 상하이의 집값이 적잖게 떨어진 시장상황이 맞물려 부동산 구매가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도 주택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절 이후 각 지역에서 집 보러 다니는 사람이 크게 늘었으며 그 가운데서 푸둥 산린(三林), 민항 신좡(莘庄), 치바오(七宝) 등 실거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거의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들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가격, 면적 등이 실용적인 집들이기 때문에 거래가 증가되더라도 부동산시장 가격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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