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민, 비자기간만료 불법행위 늘었다''

[2009-03-03, 06:03:06] 상하이저널
한국상회, 上海공안국과 교민안전간담회 가져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각종 범죄와 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최근 상하이공안국은 한국교민들의 비자기간만료로 인한 불법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지난 19일 상하이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국과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관리처 저우더신(周德新)처장, 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을 비롯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진행됐다.

저우 처장은 “최근 교민들의 임시거류증 신고 지연 및 비자기간 만료로 인한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춘절 이후 농민공들이 상하이로 대거 유입되면서 이로 인한 치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불법차량(黑车) 삼륜차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한국상회는 “교민 밀집지역 담당 3개 파출소와 연계하여 임시거류증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절차를 논의한 후 교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하고, “교민들의 불법차량과 삼륜차의 불법성을 알리고 이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민의 안전을 위해 파출소에서 교민 밀집지역 방범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상회 정한영 회장은 “앞으로 교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파출소와 협의할 것”이라며 “이에 관한 의견이 있으면 한국상회로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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