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동차 없어서 못 팔아?

[2009-03-30, 22:16:06] 상하이저널
 상하이자동차시장에서 일부 차종이 단기적인 물량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新闻晨报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리점들은 현재 예약하더라도 4월쯤에나 자동차를 뽑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종전 생산업체의 감산으로 기인된 것으로 4월쯤이면 물량이 다시 채워져 부족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것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차종이거나 새로 출시된 신 차종이 대부분으로, 베이징현대, 이치도요타, 이치폭스바겐 둥펑푸조 등의 일부 브랜드가 모두 이 같은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자동차생산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이며 시장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올 들어 중국정부가 자동차산업 살리기에 나섬에 따라 자동차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일시적인 부족을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이다. 한편, 1,2월의 자동차시장 회복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일 것으로 보여 4월 이후부터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내 관계자들은 4월 상하이모터쇼 이후 많은 신차가 출시됨에 따라 일부 구모델 차종은 할인이벤트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 “자동차구매를 4월로 미뤄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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