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집값 상승,거래 발목 잡아

[2009-04-21, 11:30:14] 상하이저널
 지난 3월 거래량 증가에 따른 시장활기에 집주인들이 다투어 집값을 올리고 있어 3월 집값(二手房)이 평균 1.66% 오른데 반해 4월 들어 판매가 20%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집주인들은 3월말부터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 4월 들어서 가격을 올리는 현상이 더욱 빈번해졌다. 한 부동산 중개회사에 따르면, 4월초부터 중순까지 기존주택 거래량은 3월 같은 기간에 비해 10~1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요인은 매매양측이 가격합의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데다 그 전달 거래량 급증으로 인해 인기매물 물량이 줄어든 것이 또 다른 요인이다.

상하이 二手房指数办公室 통계에 따르면, 3월 11개 중심지역 집값이 평균 1.66% 올랐고 이 가운데서 5개 시중심 지역은 1.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2개 지역 샘플 가운데서 샘플의 96.2%에 해당하는 50개 지역의 집값이 상승, 평균 1.72% 올랐다. 이 가운데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지역은 산린(三林)으로 가격이 3.38%이나 올랐고, 따닝(大宁)은 2.39% 올랐다. 이밖에 창펑(长风), 중산난루(中山南路) 등 지역을 비롯한 18개 지역들이 2%이상 올랐다.

상하이엑스포 개최가 임박해 많은 개조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선 것이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황푸취(黄浦区)의 경우 전체적으로 가격이 1.78% 올랐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주택 개조공사가 시작돼 원주민들의 실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가격도 뚜렷한 상승을 보였다.

二手房指数办公室 전문가는 “현재 주택거래 및 가격이 동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단계적인 회복으로 분석되며 시장흐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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