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60% 주택 가격 올랐다

[2009-05-19, 01:04:08] 상하이저널
'묻지마' 인상, '이유 있는' 인상 잇달아 상하이 부동산 가격인상이 전반적으로 퍼져나가는 추세다. 최근 佑威부동산연구중심은 상하이의 200여개 주요 주택단지에 대한 조사에서 3~4월 60%의 단지들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개발업체인 완커(万科)의 가격인상 역시 가장 대표적인 예로, 진서리청(金色里程)의 최근 분양가는 ㎡당 1만8천위엔, 지난해 출시 때 1만4천5백위엔으로 분양한바 있다. 완커의 가격인상에 이어 기다렸다는 듯이 주변 단지들도 잇달아 가격을 인상, 한 단지는 단숨에 2천위엔 인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간접적인 가격 인상도 대부분 개발업체의 전략이다. 연초에 유행처럼 번지던 각종 혜택이나 우대행사를 취소하거나 인테리어 기준을 높였다는 이유, 주택 조망이 좋다는 이유의 가격인상 등으로 다양하다.

민항취 구메이(古美)지역의 완위엔청(万源城)은 최근 177㎡ 3룸 아파트를 출시, 평균 분양가격은 2천위엔이 오른 1만5천위엔이다. 가격이 오른 이유는 ‘단지 최적의 위치, 최적의 조망권 확보’이다.

현재 가격인상에 동참하고 있는 개발업체들은 주로 충동형, 시탐형, 가치상승형 등 3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업체의 분양가 인상에 소비자들은 ‘섣부르게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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