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7000만대에 육박했다. 중국 공안부가 22일 홈페이지에 올린‘2009년 3분기 전국기동차 통계 분석'에서 8월 말 기준 중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7185만6993대, 이중 개인 승용차는 2377만379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46%(568만9239대)증가했다. 중국인 18.4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한국은 지난 6월말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00만대를 돌파해 한국인 2.91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997년 1000만대를 넘어섰으며 2007년에는 16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금년 6월 1700만대를 넘어섰다.
한편 중국의 교통운송네트워크는 1949년의 18만7400㎞에서 2008년 473만1800㎞로 늘었다. 이중 도로는 200만9200㎞, 철도는 7만9700㎞, 민항노선은 246만1800㎞에 달했다. 이중 시속 160㎞이상 철도노선은 1만6000㎞에 달하며 2012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과 주요도시가 8시간 생활권으로 묶인다.
민항국은 1532개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국제노선은 297개로 세계 각지를 연결하고 있다.
중국통계국에 따르면 2008년 전국 교통운송량은 286억7900만명에 달해 1949년의 209배, 화물운송량은 258억7400만t으로 1949년의 161배에 달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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