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내달 10일 한•중 2인 회화전 개최

[2009-09-24, 20:09:55] 상하이저널
상하이한국문화원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문화원 2, 3층 전시실에서 ‘Meditation & Passion-서경자, 치엔페이션(钱培琛) 한중 2인 회화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독특한 작품세계로 미술 평론가들은 물론 일반 미술 애호가들에게도 두루 호평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서경자 작가와 중국의 치엔페이션작가의 2인 회화전이다.

 ‘푸른 이상향의 이미지'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한국 서경자 작가의 전시는 깊고 단정한 색채, 소박한 기법으로 표현된 자연스러운 구도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내면의 평화로움과 안정 등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중에는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인 윤지후(김현중 분)의 저택 소장품으로 전파를 탄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중국인 지인들과 함께 드라마 속 작품을 찾아보는 색다른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교작가로서 뉴욕과 상하이 등지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치엔페이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강렬한 원색과 다양한 재료의 조합을 통해 생명과 열정에 대해 표현한 콜라주 작품과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선으로 표현된 누드스케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원은 매월 1~2회 새로운 전시를 열어 현지인과 한국교민을 위한 편안한 문화공간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전시 외에도 한국어, 한국요리, 태권도, 사물놀이, 한국전통무용 등 한국문화강좌, 한국문화체험행사 및 음악회,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일시: 10월 10일~ 10월 24일
▶개막식: 10월 10일(토) 오후 3시 30분
▶문의: 021)5108-3533(내선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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