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전 上海 개막… 46개 업체 참가

[2009-11-11, 15:20:59] 상하이저널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한 ‘한국상품전’이 11일(수) 오전 10시 상하이마트(世贸商城) 7층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과 탕칭푸(汤庆福)상하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 회장을 비롯 한국상회(한국인회) 정한영 회장, 주상하이총영사관 박진웅 부총영사, 코트라 김종섭 중국본부장, aT 정운용 상하이지사장, 원동진 한국지식경제부 무역정책과장, 양저칭(杨喆清)상하이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주임 등 주요기관 대표와 현지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이번 한국상품전은 내년 5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우수품질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상품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대중국지원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상품전은 전기전자․IT, 한국식품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잡화, 아이디어 신기술상품 등 총 46개사의 한국기업이 참가했으며,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한국식품 포장용 삼계탕 등을 출품한 위순희(진한식품) 씨는 “한국의 전통 고유식품인 삼계탕, 갈비탕, 육개장을 중국시장에 알리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라며 “3년전에 진출했다가 단가가 맞지 않아 실패했으나 이제 중국경제가 많이 활성화되었고 가격경쟁력이 생겼다고 판단되어 다시 한번 중국시장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라며 참가동기를 밝혔다.

네잎클로버를 이용한 아이디어 액세서리 제품을 수출하는 이호영(고려상사) 씨는 “지난 10월 광저우 상품교역회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국인들에게 네잎클로버는 행운초라고 하여 인기가 높아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라며 이번 상품전을 통해 수출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12일(목)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상하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 상하이대외과기교류중심, 상해한국상회, 농수산물유통공사 aT 상하이지사 등이 후원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참가업체들에게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통관 등 상품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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