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市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 없어

[2009-12-23, 14:08:35] 상하이저널
올해는 상하이시의 최저임금이 인상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1993년 이후 현재까지 최저임금 표준을 17회 상향 조정한바 있으나 올해는 유일하게 최저임금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한 해이다.
현재까지 상하이가 노동자 최저임금 표준을 조정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남은 며칠 사이에 최저임금 표준을 조정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예측이다.

올해 최저임금 표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원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하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존폐위기에 놓이자 기업 부담과 노동자 감원 등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보조금 지급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업생존 자체가 곧바로 노동자를 위한 최상의 복지라는 인식 때문이다.

최저임금 조정과 관련해 '2년에 최소 1회 조정'이라는 규정에 따라, 내년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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