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조무덤 ‘진짜’로 판명

[2010-01-14, 14:17:40] 상하이저널
중국 학자들 사이에서 진위여부를 두고 큰 논란이 되던 조조무덤이 사회과학원에 의해 ‘진짜’로 판명됐다.

지난 13일, 조조무덤 확인을 위해 현장고찰에 들어간 중국사회과학원 고찰연구소 왕웨이(王巍) 소장은 “12명 전문가들의 고찰을 거쳐 고고학적으로 진짜 조조무덤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칭만보(重庆晚报) 보도에 따르면, 고찰단은 주로 무덤의 구조와 출토된 유물 특히 무덤주인의 신분을 알 수 있는 명문이 새겨진 유물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론에 의견일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왕웨이 소장은 “조조무덤은 ‘2009년 중국 6대 고고학 발견’ 중 하나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09년 6대 고고학 발견’은 조조무덤 외에 장쑤장자강(江苏张家港) 둥산촌(市东山村)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 네이멍구(内蒙古)에서 발견된 중국 청동기시대 하(夏)나라 문화유적, 산둥까오칭현(山东高青县)에서 발견된 서주(西周) 유적, 산시(陕西)에서 발견된 북송(北宋) 여(吕)씨 가족무덤, 장시(江西)에서 발견된 송•원•명(宋元明) 시대 제지소 유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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