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부사이트가 짧은 1주 사이에 178개나 해킹 당해 취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 4일~10일 한주동안 중국의 정부 사이트 178개나 해킹 당한 것으로 통계돼 그 전주에 비해 409%나 급증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컴퓨터학회 뤼징젠(吕京建) 이사는 “중국의 정부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에 너무 취약한 상태이며 특히, 시현급 정부 사이트는 인터넷 보안을 위한 전문 관리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혀 거의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사이트를 해킹하고 있는 것은 주로 조직적인 테러거나 관심을 끌려는 민간 인터넷 조직, 장난에 의한 것 등 3가지일 가능성이 크다며 “전국적인 차원에서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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