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버스에서 4살 여아 질식사

[2010-03-01, 18:12:05] 상하이저널
저장(浙江)에서 정원을 초과한 유치원 버스에서 4살 여아가 질식사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4살난 유치원생 우(吴) 모양은 유치원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운전기사가 이를 무시한 채 한참 더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원이 7명인 버스에 20명의 유치원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 모양은 출발 10여분만에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으며 병원에 옮겨진 지 6시간여만에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우 모양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첫날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치원은 지난해에도 버스에 지나치게 많은 유치원생을 태우고 운행하다가 차문이 열리며 2명의 어린이가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이 같은 불법 운행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운전기사와 유치원 책임자를 체포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중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통학버스 사용과 관련된 규정인 ‘학교 전용버스 안전기술 조건’을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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