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식물왕국 4월말 松江에 오픈

[2010-04-08, 18:16:44] 상하이저널
 

송장 천산(辰山)식물원 이달 말 오픈


‘식물왕국’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한 대규모 식물원이 이달 말 오픈한다.
8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상하이식물원에 이어 두 번째 식물원인 천산식물원(辰山植物园)은 송장구(松江区)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이 200만여㎡으로, 식물들이 녹색 벨트처럼 4500m나 길게 공원을 빙 에워싸고 있다.
공원에는 해발 71.4m의 천산(辰山)이 솟아있고 폭포, 호수, 동굴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천산식물원에는 9000여종의 식물이 있으며 앞으로도 종류를 계속 늘려나가 3만 여종의 식물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희귀 품종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진귀한 식물들도 보유하고 있다.

천산식물원에는 모양이 쌀을 닮았다고 해서 ‘이미양광(一米阳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식물원이 있다. 이곳에는 독성이 없고 자극도 없지만 독특한 향을 가진 식물 또는 모양이 특이한 식물들로 조성돼 후각과 촉감만으로도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시각장애인 식물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천산식물원의 구체적인 오픈 날짜는 정해지지 않고 이달 말께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오픈 후 일정기간 동안 1인당 입장료 40위엔, 신장 1.2m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주소: 松江区辰花公路3888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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