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 안철수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개최

[2010-05-19, 13:52:31]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학교장 김헌수)는 5월 17일(월) 중등부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21세기 컨버전스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을 통해 안철수 교수는 현대의 전문가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대화 능력까지 갖추어야 하는데 이를 A자형 인재 즉, 사람 인(人)자에 서로를 연결해 주는 수평 다리(ㅡ)가 놓인 A자 모양과 같은 인재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우리 한국인에게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 안철수 교수는 학생들에게 “안철수연구소가 경영 위기에 빠졌을 때 당시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있게 되었다”면서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항상 나에게 절반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교훈을 얻는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공의 원동력은 집중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상해한국학교 학생들도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직업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 후 안철수 교수는 저서 50여권을 본교 도서관에 기증하였으며, 학생들과 기념촬영 및 사인회를 갖고 기념식수를 하는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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