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맛과 아름다움, 세계인이 즐긴다

[2010-05-20, 14:17:41] 상하이저널
세계김치협회, 40여종의 미래형 김치 선보여
김치강습과 젊은 셰프의 김치배틀쇼 인기

 
농림수산식품부와 사단법인 세계김치협회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SIAL China 2010’에 김치세계화 전략에 발맞춘 김치 전시회와 젊은 셰프들의 김치배틀쇼 등 독특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해 인기를 모았다.

‘SIAL China 2010’는 상하이 엑스포 기간 중 푸둥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렸으며 올해로 10년째 열리는 세계 중요 식품 박람회 중의 하나다. 올해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한국식품공업협회와 세계김치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주요 수출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imchi, From Korea To Global'이라는 주제로 김치전시관이 따로 마련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0년 2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서 세계 정상 및 주요 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황제김치’를 비롯해 40여종의 김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세계김치협회 회장이자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명인의 배추김치와 깍두기 시연에 이어 참관객들이 배추김치를 직접 담그는 실습행사도 이뤄졌다. 또 한국의 젊은 셰프들이 현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김치 배틀쇼가 펼쳐 인기를 끌었다. 베틀이 끝나면 현장을 찾는 참관객들이 시식을 거친 후 두 가지 요리 중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선택해 승자를 가리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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