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난통시 소재 대형 조선소 2개사를 방문해 제품설명 및 바이어 상담 등을 실시하는 조선소 마케팅투어를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부산시 상하이무역사무소의 주관으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중국시장에 대한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NK,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등 대표적인 부산조선기자재 기업 13개사가 참가한다.
부산시상하이무역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년간 업무제휴를 해 온 난통시경제무역위원회와의 협조를 통해 현지 조선소를 섭외하였으며, 현지 네트워크인 재화동부산기업협의체와 공동으로 조선소 투어 참가기업을 모집하였다.
투어에 참여하는 조선기자재업체들은 난통시 소재 대형조선소를 직접 방문하여 구매, 기술, 설계 관계자와 1:1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상담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추가상담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개별 상담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시상하이무역사무소는 올해 4월 27일 상하이에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 16개사와 상하이 조선소 4개사 및 화동지역 바이어 50여 명을 초청하는 ‘부산조선기자재업체 상하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상하이설명회를 통해 지역기업인 캐드윈시스템(신정훈 대표)이 상하이강남조선소를 방문하여 조선소 생산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제품 시연회를 가져 조선소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관련 프로그램 설치 및 현지직원 교육을 실시 중으로 1개월간 시범사용 후 정식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시 상하이무역사무소는 연내 중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북방지역의 대형조선소 밀집지역인 대련을 방문하는 마케팅투어 개최 등 지역 조선기자재 제품에 대한 수출촉진 및 해외시장 진출가능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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