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자훙성(贾宏声, 43)이 베이징의 자택에서 투신자살했다.
6일 신문신보 보도에 따르면 자훙성은 지난 5일 오후 6시쯤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한 자신의 14층 아파트 창문으로 투신, 사망했다.
이웃들은 “아침에 부모들과 싸운 후 나갔다가 오후 3시쯤 들어오는 것을 봤다”며 “평소에도 눈빛이 멍한 상태로 세상만사에도 무관심해 보였다”고 말했다.
자훙성은 1990년대 이후 마약 복용으로 성격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적으로 변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도 마약치료재활센터를 나온 지 얼마 안돼 이 같은 비극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4월에는 인터넷에 ‘사는 것이 의미 있는가?’라는 글을 올려 불안정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자훙성은 1980년대 말~1990년대초 중국의 하이틴스타로, ‘베이징 안녕’ ‘주말의 연인’ ‘어제’ 등에 출연했으며 여배우 우위쥐안(伍宇娟), 저우쉰(周迅)의 전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자훙성은 2000년 영화 출연을 마지막으로 그 후 새로운 작품을 내놓지 못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