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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둔화, 최근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7월 부동산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부동산 가격 상승폭 11.4%에 비해서 1.1%P 낮은 것이며 올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4월(12.8%)에 비해서는 2.5%P나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부동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 4월 2주택 구매자에 기준금리에서 10% 인상된 대출금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자기자금 비율을 높이는 한편 은행대출 비율은 줄이도록 하는 대출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3주택에 대해서는 대출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한편,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하이의 지방세칙과 관련, 최근 중국의 일부 언론들이 올 하반기에 발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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