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여성 노린 ATM기 강도 주의보

[2010-08-18, 09:51:21] 상하이저널
항저우에서 ATM기를 이용하고 있는 여성을 흉기로 협박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저녁, 급여로 받은 3000여위엔의 현금을 입금하기 위해 늦은 시간대에 은행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뒤따라 들어온 한 남성이 한손으로 갑자기 그녀의 입을 감싸더니 흉기로 위협, 그녀의 손에 쥐어있던 3000여위엔을 빼앗아 달아났다.

저항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긁혀 부상을 입었으나 더 큰 변을 당하지 않은 것에 안도해야 했다.
경찰은 CCTV화면에 찍힌 이 남성에 대해 수배령을 내린 상태이다.

경찰은 ATM기 사용자를 노리는 범죄가 중국 각 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ATM기 사용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 가급적 저녁 늦은 시간대에 혼자서ATM기를 찾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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