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떠나는 일본여행

[2010-09-11, 00:00:45] 상하이저널
일본의 제2의 도시 ‘오사카’

 
오사카는 고대로부터 전통적인 문화와 함께 근세의 새로운 예능, 유머와 해학, 독특한 오사카의 사투리(간사이벤)가 생기면서 인정미 넘치는 도시로 발전했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상업, 독자적인 상품이 계속해서 발전되고 번창하면서 일본열도의 중심부에 자리잡았다.

오사카가 있는 긴키지방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고, 1400년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를 상업의 중심지로 삼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현재 일본 제2의 도시로 나라, 교토에 비해 많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나 상업이 발달한 도시답게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정신과 함께 첨단 도시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사카의 명물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계절을 대표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로 둘러싸인 공원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을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오사카성은 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히데요시 일명 풍신수길이 3년의 공사를 걸쳐서 완성한 오사카성은 그 당시의 그의 권력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오사카성의 덴슈가쿠는 일본의 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 위로 올라가는 동안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와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어서 역사교육으로서도 중요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맨 최상층인 8층에 올라가면 오사카공원이 한눈에 보이며, 먼 곳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외부와는 다른 현대식 시설들이 조금은 어울리지 않지만, 여기서 또한 일본사람들의 상업적이면서 관광자원을 여러모로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를 엿볼 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성과는 많이 다른 일본 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쿄에는 하라주쿠, 오사카에는 ‘신사이바시’

 
지하철 미도스지센의 신사이바시역 주변 지역으로 신사이바시 스지 상가와 젊은이들의 거리로 유명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 직수입의 옷과 잡화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발달해온 아메리카 무라와 부티크와 오래된 레스토랑, 패션빌딩등으로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럽무라등의 거리가 있다. 젊음의 열기와 색색가지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일본젊은이들의 유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자그마한 카폐을 비롯해서 다양한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과 비슷하지만 거대한 건물과 건물사이를 이어지는 아케이트사이로 작고 세련된 상점들과 오락시설들이 많이 갖춰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특이하고 예쁜 악세사리나 다른 나라에서 건너온 향이나 옷가지들 구제품들도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천하의 부엌이라고 불리우는 오사카의 명물인 라면이나 우동, 튀김, 다코야키등의 많은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여성들과 선탠을 해서 까맣게 태운 여고생들, 잡지에서만 보아왔던 일본의 젊은이들은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도 여기 신사이바시이다. 오사카에 간다면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식도락의 거리 ‘도톤보리’

 
도톤보리는 오사카를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볼만한 거리이다. 일본의 음식점과 술집과 오락실과 극장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거리고, 또한 저렴한 술집과 포장마차식 노점상들이 즐 비해 있다.

온갖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극장과 패스트푸드점과 작은 선술집들이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오사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거리로 도톰보리를 꼽는데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하다. 작은 골목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길을 헷갈려서 헤맬수도 있으니 유의해서 다녀야 한다.

일본의 전통이 살아숨쉬는 도시 교토

수면에 고요히 비치는 은은한 금빛 누각 ‘금각사’

 
정원길을 들어서서 조금 걷다보면 화려한 황금빛 누각이 문득 나타나니, 바로 킨카쿠지(禁閣寺)이다. 절 이름인 로쿠온지보다도 킨카쿠지로써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통치권을 넘기고 1397년부터 10년에 걸쳐 세운 것으로 1950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였다. 1987년에 금박이 보수되어 옛날의 아름다움을 되찾았으며, 지금도 일년에 한번씩 금박을 보수하여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미시마유키오(三島 由紀夫, 1925~1970)는 이 킨카쿠지를 소재로 하여 동명의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젊은 스님이 킨카쿠지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큰 불을 지른다는 내용으로, 이상 심리와 행동을 묘사한 유명한 작품이다.

교토를 대표하는 상징의 하나이며, 그 주위에 조성되어 있는 멋진 일본식 정원 또한 볼거리이다. 킨카쿠지를 둘러싼 연못 주위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금각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연못 가운데에서 은은히 빛나는 누각, 그리고 수면에 비친 또 하나의 금빛 누각. 그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교토시내가 한눈에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교토 히가시야마의 중앙, 오토와산을 배경으로 한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툇마루에서 교토의 절반을 내려다보고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멀리 오사카까지 바라보이며, 넓이 약 13만평에 이르는 절터는 봄에는 사쿠라, 가을에는 단풍 등으로 사계절의 경관이 훌륭하여 관세음보타낙의 극락정토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기요미즈데라의 창건은 지금부터 1000년도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라 후기인 778년, 한 현인이 꿈속에서 '맑은 샘(淸泉)을 찾아가라'는 계시를 받고 오토와의 폭포 근처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수행중이선 한 선인을 만나 관세음보살의 영험함을 담은 영목을 받았는데, 이것으로 천수관음상을 조각하여 선인의 옛 암자에 바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오토와의 폭포는 수천만년동안 오토와의 산중에서 용출하는 샘으로 금색수(金色水) 혹은 연명수(延命水)라고도 불리며, 일본 십대명수의 필두로 손꼽힌다. 여기에서 '키요미즈테라'라는 이름이 유래했는데, 이 물을 마시려는 순례객들로 오토와의 폭포는 늘 붐비곤 한다.

기요미즈데라에 이르는 산넨자카(三年坂)、니넨자카(二年坂) 등의 길에는 전통적이고 세련된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눈이 즐겁고 또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곳은 교토의 풍정을 물씬 느끼며 산책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Tip
▶ 하나투어 상해지사
-일본 오사카, 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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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문의: 021)5108-9090
•www.hanatour.cn (상해 및 북경출발), www.hanatour.com(한국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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