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규제 또 강화

[2010-09-30, 13:48:32] 상하이저널
대출 자기자금 비율 30%로 상향
3주택 대출 중단

중국이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한 규제를 또 강화했다. 29일 인민은행과 은감위는 공동으로 신규 규정을 발표, 3주택 대출 및 타지역 주택 구매를 금지시키고 주택대출 시 자기자금 비율을 30%로 상향 조정했다.

‘규정’에 따르면 가구당 3주택(포함) 이상의 주택대출을 잠정 중단하고 구매자의 첫 주택에도 자기자금 비율을 종전의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타 용도로 받은 은행대출을 부동산 구매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각 은행들에는 규정을 위반한 부동산기업에 대해 신규 대출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부동산 규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나 부동간 가격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있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더구나 잠깐 주춤하던 집값이 최근 8,9월 거래량 증가와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규제정책을 강화하고 신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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