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학교생활은 이렇게

[2010-10-29, 20:06:25] 상하이저널
심화된 학습 노력을 기울이자
대학교 입시 맞춤 공부를 넘어서 스스로 실력을 다지기 위한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반복학습으로 수능, 내신점수를 높이는 것이 고등학교 시절에 우선이 돼야 할까? 대답은 NO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알고자 하고 찾아서 깊이 공부하는 노력이야말로 서울대학교에서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하기 위한 필수 훈련과정이다.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은 아전 주도적인 심화학습 노력을 매우중요하고 가치있게 생각한다.

예비 대학생이라면 독서는 기본
모든 공부의 기본은 독서, 바쁘고 할 것도 많은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독서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문학,교양서적에서부터 학습과 관련한 전문서적도 꾸준하게 많이 찾아 읽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독서를 하는 동안 생각하는 힘, 글쓰기 능력, 전문 지식, 교양이 나도 모르게 쑥쑥 커간다, 하지만 타의에 의한 수박 겉핥기 독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 많은 책들 가운데 그 책을 읽게 되었는지 읽고 나서 무엇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항상 염두에 두길 바란다, 서울대학교는 독서를 통해 생각과 마음을 키워온 큰 사람을 기다린다.

학업 외 활동도 충실하게 하자
고등학교 생활은 무엇보다도 학업이 주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과정은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즉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바람직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여러분의 열정을 보여주라. 시험과 학업 외에도 고등학교 생활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있다. 운동, 예술,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보이는 여러분이 서울서울대학 입학할 때 그 열정도 함께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리더십을 키우자
리더십, ‘난 리더십이 별로 없는데…’ 여러분은 장차 각계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리더십에도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장, 부반장 임명장이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수업 중 그룹 과제 수행을 이끌 수 있는 능력, 토론 모임에서 함께 결론을 이끌어 가며 설득력 있게 자기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능력, 무도가 주저할 때 나서서 청소를 주도하는 능력, 동아리 활동에서 부원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 주변을 돌아보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는 노력, 이 모든 것이 장차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해 갈 여러분이 보여줄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이다.

진심 어린 봉사활동을 하자
봉사활동 몇 백시간에 해외봉사는 기본? 봉사활동은 타인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내 자신을 위한 활동이다, 입시를 위한 봉사활동은 의미가 없다? 물론 처음부터 진심에서 봉사성이 우러나와 실천한 활동은 의미가 크겠지만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이 성장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봉사활동 확인서에 의미 없이 채워진 수백 시간의 봉사실적이나 그럴듯해 보이는 해외봉사보다는 가까이에서 진심을 다한 활동에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주변의 이웃이나 교내 친구들을 위해 꾸준한 도움을 주는 활동 또는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하여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 실천하는 모습이 예비 서울대학생에게 어울린다.

시간관리 능력을 키우자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서는 시간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스스로 생활을 디자인하고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부터 훈련이 필요하다, 집중, 집중 같은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두, 세배이상 활용이 가능하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어떤 분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될까 숙고한 후 판단을 내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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