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워킹홀리데이 MOU 체결

[2010-11-18, 17:18:33] 상하이저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18~30세 우리국민 참여 가능
최장 1년 동안 체류… 관광 & 취업 가능


한국과 홍콩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홍콩총영사관 전옥현 총영사는 12일 센트럴에 위치한 홍콩정청에서 매튜 청(Matthew Cheung Kin-chung) 홍콩 노동복지장관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협정에 서명했다.

동 프로그램은 한국과 홍콩 청년들이 상대 지역에서 최장 1년 동안 체류하면서 관광과 취업, 그리고 최대 6개월까지의 어학연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18∼30세의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전옥현 총영사는 "지난 2009년 2월 도날드 창 홍콩 행정수반의 한국 공식 방문을 계기로 추진되어 온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절차로 홍콩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청소년 교류 증대를 통해 양자간 협력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더욱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콩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우리나라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10번째 국가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체결했고, 중국지역과는 처음으로 체결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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