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连云港 전세기 취항

[2010-12-08, 10:23:24] 상하이저널

대아여행사, 롄윈강시와 업무협약… 이달 중순 운행


장쑤성(江苏省) 롄윈강(连云港)시와 한국 대아여행사가 신규 항공노선인 롄윈강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전세기 취항과 관련한 업무협약(한국 총판)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천과 평택에서 카페리호(배) 이용시 24시간이 소요되던 한국-롄윈강시 거리가 1시간 20분대로 축소되면서 한-중 상호간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 대아여행사와 롄윈강시는 지난 4일 롄윈강시 동해현 복여동호텔에서 인천공항-롄윈강공항을 오가는 전세기(주 3회) 취항 및 대아여행사가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롄윈강공항-인천공항 전세기 취항은 지난달 말 중국 민항총국과 롄윈강공항의 허가를 획득한 상태며 한국측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이달 중순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중국 롄윈강시는 현재 한국의 인천과 평택간 정기 카페리호가 각각 주 2회 운행되고 있으며, 한국과의 항공기 취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왕화 롄윈강공항 사장은 "이곳은 30만t 배의 접안이 가능한 항구가 있는 해변도시며 중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연해지구의 개발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이곳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세계의 기업들이 몰려 오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관광객이 롄윈강시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대아그룹과 함께 이번 전세기 취항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인규 대아그룹 부회장 겸 대아여행사 대표는 "이번 협약은 20여년 여행•레저의 노하우와 그동안 쌓아 온 다양한 인맥을 통해 얻은 성과로 신규 항로개설을 뛰어 넘어 한-중간 우호교류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롄윈강시와 대아여행사가 함께 양국간 관광객 증가와 기업체간 교류가 활발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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