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소비 규모 2조元 시대 '눈앞'

[2010-12-14, 11:47:45] 상하이저널
중국의 온라인 소비 규모가 3년 후 2조위엔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DCCI데이터센터의 ‘2010중국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불과 몇 년 뒤 중국인의 절반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고 2013년에 인터넷 소비규모가 2조위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2010년 말까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전체 인구의 35%인 4억7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향후 3년 내에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여 7억1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52.7%를 점하는 규모이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나누는 등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소비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인터넷 소비 규모가 4734억위엔을 기록, 올 한해 소비규모는 1조1594억위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3년 뒤에는 2조 위엔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 소비규모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宝)의 거래규모도 세계최대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이베이의 paypal을 넘어섰다.

2010년 1~9월 기준, 즈푸바오의 사용자 수는 5억 명을 넘어섰으며 일 평균 거래금액이 20억 위엔, 일 평균 거래 규모가 700만 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paypal의 일 평균 거래규모는 즈푸바오에 크게 뒤진 388만 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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