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하이 인터넷 속도 빨라진다

[2011-01-01, 00:31:51] 상하이저널
上海电信 인터넷 무료 업그레이드

상하이전신(上海电信)이 새해부터 인터넷 통신 속도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소비자들이 무선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지역 무선랜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1월 1일부터 상하이전신은 자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속도를 최고 20Mbps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9년부터 광케이블 설치 및 보급으로 현재 150만여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하이전신은 이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광케이블 사용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케이블이 설치된 아파트 단지의 기존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512Kb는 최대 10Mbps, 기존 2M 사용자는 최대 20Mbps에 이르는 속도 향상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된다.

상하이전신 관계자는 “20Mbps 중 10Mbps는 인터넷 접속 시 사용되는 것이고 10Mbps는 IPTV•고화질IPTV 및 인터넷 동영상•게임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정상적인 인터넷 사용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이 두 가지를 분리시켰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전신은 2013년까지 상하이 대부분 주민가구에 광케이블을 보급시키고 인터넷 속도는 평균 32Mbps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상하이전신 사용자들은 새해부터 공항, 기차역, 장거리 버스역, 부두, 체육관 등을 비롯한 14개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으로 WiFi 접속이 가능해진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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