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유세, 충칭(重庆) 물꼬

[2011-01-10, 09:09:30] 상하이저널
충칭(重庆)시가 부동산 보유세 첫 징수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충칭시정부는 지난 9일 열린 ‘양회’에서 고급 주택을 대상으로 부동산보유세(房产税)를 징수키로 했다고 베이징청년보가 전했다.

충칭은 부동산보유세 징수와 관련해 이미 재정부의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인 시행방법은 충칭 지방정부가 제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관련 세칙이 발표돼 고급 주택에 대한 부동산보유세 징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동안 보유세 시범 징수 대상 지역으로 꾸준하게 거론되어온 베이징, 상하이, 선전, 충칭 4개 도시 가운데서 충칭시가 물꼬를 튼셈이다.
 
이에 따라 충칭시에 이어 상기 도시들도 조만간 부동산보유세를 도입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도 1/4분기 보유세 도입설이 계속 불거지고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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