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 기업들이 직원 임금을 평균 8.8%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문회보(文汇报)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즈신초우(中智薪酬)는 임금인상 관련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야별로는 금융이 9.6%로 임금인상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고 그 뒤를 이어 부동산 9.5%, 요식업 9.5%, 해상운송 9.3%, 자동차 9.3%, 호텔 9.1%, 의약 8.9%, 화공 8.7%, IT 8.7%, 제조업 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가운데서는 미유럽계 기업이 평균 5~8%의 임금인상을 예상, 일본계 기업은 6~10% 인상을 예측했다.
내자기업 가운데서는 민간기업이 임금 7~12%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고 국유기업은 3~8%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장신(张欣) 중즈신초우 “고문은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대도시의 높은 원가와 인건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2~3선 중소도시 또는 서부 도시로 이전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대도시의 생활압력이 가중되면서 갈수록 많은 인재들도 대도시를 떠나 중소도시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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