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탐방] 셔틀콕은 내 운명 - 상하이한인배드민턴 클럽(SKBC)

[2011-01-24, 08:56:15] 상하이저널
상하이한인배드민턴 클럽(SKBC)

배드민턴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배드민턴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운동이다. 그러나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드민턴을 골목길에서 하는 아이들의 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배드민턴은 초보부터 선수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경지의 운동이다.
바람 한줄기에도 셔틀콕이 영향을 받는가 하면 0~260Km사이의 스피드 변화를 연출 해내는 변화무쌍한 운동인데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마법 같은 셔틀콕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상하이에서도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며 있다. 한인 배드민턴 클럽이 3개나 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3년 한인 배드민턴 클럽 1호로 출발, 상하이한인배트민턴 클럽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하이한인배드민턴 클럽(SKBC)을 찾아 상하이에서 배드민턴 즐기기 비법을 들어보았다.
상하이한인배드민턴 클럽(SKBC)의 남상훈 회장은 “SKBC 모든 활동의 주안점을 회원들이 최대의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가운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두고 있다”며 회원들의 운동 시간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는 운동 시간을 하루 늘려 매주 화, 목, 토, 일 등 4번의 운동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초보자들의 실력향상과 단합을 위해 A조 회원들이 의무적으로 지도하도록 하여 초보자들이 회원 가입 후, 서먹하게 운동을 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한인배트민턴 클럽의 전체 회원은 약 50여명, 이들 회원을 실력에 따라 A, B, C조로 나누어 운동을 한다.


 

“전체 회원 대다수가 가족회원이다. 부부가,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배드민턴만큼 좋은 운동이 없는 것 같다”는 남회장은 운동 효과도 높으면서 레크레이션적인 재미까지 있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고 소개했다. 또한 네트를 사이에 두고 신체 접촉 없이 이루어지는 운동이다 보니 신사적인 인간성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회장으로서의 올해 소망을 묻자 “기존회원과 화합하며, 새로운 배드민턴 회원이 늘어 클럽이 보다 활성화 되는 것”이라는 대답이다.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클럽의 산실 역할을 하면서 한인 배드민턴 저변을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클럽다운 소망이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사계절 언제라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은 또 그만큼 상하이 기후 조건에 안성맞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SKBC를 찾아보자.


▷나영숙 기자

상하이 한인베드민턴 클럽(SKBC)
▶운동장소: 항신루 航新路75号(近吴中路)
▶운동시간
⋅화, 목요일: 19:00~21:00
⋅토요일: 14:00~17:00
⋅일요일: 15:00~18:00
▶문의: 조충제 총무(152-2182-2780)
▶카페: http://cafe.naver.com/skbc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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