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아시아나, 中 국영여행사와 MOU

[2011-02-11, 19:48:00] 상하이저널

CITS MICE社, 한국 우수관광자원 통해 중국 마이스산업 육성

 
한국 우수관광자원과 중국 국영 여행사가 중국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명리조트와 아시아나 항공이 CITS MICE(国旅(北京)国际会展览有限公司)와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명리조트와 아시아나 항공은 비즈니스 관광을 의미하는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의 중국시장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중국 여행업의 선두주자인 CITS의 자회사이자 국가자산위원회 직속 국영기업인 CITS MICE는 한국 우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중국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중국 CITS MICE 이주원 대표(좌), 대명리조트 항공 여행부문 장수진 대표(우)
중국 CITS MICE 이주원 대표(좌), 대명리조트 항공 여행부문 장수진 대표(우)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대명리조트 항공 여행부문 장수진 대표는 “대명그룹의 주력사업체인 ㈜대명레저산업의 대표 '대명리조트'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로 중국 마이스 시장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명리조트는 국내를 넘어 세계 5대 리조트를 목표로 레저업계의 선두기업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중국 CITS MICE 이주원 대표는 “중국에서 마이스 산업은 매년 30%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에 강원도청과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이 컸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호텔, 항공 등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해 중국 마이스의 발전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CITS 여행사는 10여년간 중국 여행사 100강 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고기업상, 여행사 최고 외화수입상 등을 여러차례 수상했다. 자회사인 CITS MICE는 2010년 3월 설립자본금 1억위엔으로 베이징에 본사를, 상하이와 광저우에 분공사 설립했다. 현재 상하이 80여명을 포함 약 20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31개, 해외 8개 대표처를 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박진우 상하이지사장(우)
아시아나항공 박진우 상하이지사장(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명리조트 항공여행부문 장수진 대표, CITS MICE 이주원(李柱元) 대표, 아시아나항공 박진우 상하이지사장, 한국관광공사 정익수 상하이지사장, CITS MICE 상하이지사 장랑(张郎) 총경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이의 마이스 산업은 최근 10여년간 매년 평균 약 800개의 국제회의와 300여개의 글로벌 박람회를 치를 정도로 성장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말까지 9만8000여명의 MICE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직접 소비지출액은 2682억원, 생산유발효과는 4742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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