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2월 CPI 5.1% 전망

[2011-02-16, 17:34:48] 상하이저널
골드만삭스, 中 2월 CPI 5.1% 전망
금리, 지준율 인상 등 긴축고삐 죌 것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또다시 5.1%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제1재경 인터넷판인 일재망(一财网)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월 CPI가 5.1%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통계국이 1월 CPI가 4.9% 상승했다고 밝혀 5%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신 통계법 도입으로 인한 영향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중국정부는 여전히 긴축정책으로 인플레이션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로 인해 인플레 압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연초에 집중적으로 풀리게 되는 대출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내수가 활성화되고 동시에 대외수요 또한 수개월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이중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풀이했다. 이밖에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수출수요가 증가하는 것 또한 물가상승 압력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2월 CPI가 5%대를 넘어설 경우 중국정부는 금리인상, 지급준비율 인상 등 더욱 강력한 긴축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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