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관세 인하로 무역불균형 해소

[2011-03-03, 17:43:15] 상하이저널
사치품 관세 인하 가능성도

중국이 무역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제품의 수입관세를 인하하고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중산(钟山)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일부 조치들을 취해 수입을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일부 품목의 수입관세 인하 및 수입 절차의 간소화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치나 관세 인하 대상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익명의 한 관계자는 중국상무부가 수입관세 인하와 관련해 기타 부문과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사치품의 수입관세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젠궈(魏建国)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 비서장은 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입 확대는 올해 중국 대외무역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사치품 수입관세율이 내릴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건비 상승, 인민폐 평가절상, 대외 경제영향 등으로 인해 앞으로 5년 동안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기존 가공무역과 저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의존하던 경제구조가 수입확대로 바뀌게 되면서 외국에서 곡물, 면화뿐 아니라 금은장신구, 명품 가방, 와인, 화장품 등 사치품 수입이 늘게 되고 해당 품목들의 관세율 인하도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곡물 가격을 낮추기 위해 콩 수입 관세를 현재의 3%에서 1%로 낮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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