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준율 50bp 인상, 올 들어 세번째

[2011-03-18, 20:02:39] 상하이저널
중국이 올 들어 세번째로 지준율을 인상했다. 18일 중국인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50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은행들의 지준율은 기존의 19%에서 19.5%로 상향조정됐다.

이번 지준율 인상은 지난달 18일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꼭 한달 만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정 국가의 양적완화가 국제적인 인플레이션을 가져왔다"며 미국을 언급하며 "물가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이 지준율과 금리 2가지 통화정책 도구를 이용해 유동성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지준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 대비 4.9% 상승, 이는 정부 목표치 4%에 비해서도 1%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개인 대출자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자격요건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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