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엔과 직접거래 외국통화 확대할 것”

[2011-04-08, 18:52:48] 상하이저널
중국이 자국 외환시장에서 위엔과 직접 거래가 가능한 외국 통화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8일 ‘2010년 중국금융시장발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은 그러나 추가로 거래가능하게 될 통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위엔과 직접 거래가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와 홍콩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 말레이시아 링깃, 러시아 루블 등 7개다.

이번 조치는 위엔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인민폐의 국제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6일 상하이와 광둥성 등 5개 도시에서 위엔화 무역결제를 시범 도입했다. 이어 위엔 환율제도를 개혁하고 홍콩, 대만,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인민폐 국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