亚 영향력 있는 기업인 25인 中 중국인 11명

[2011-04-25, 11:25:08] 상하이저널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 财富)지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25인’에 중국인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25일 법제만보(法制晚报) 보도에 따르면, 런정페이(任正非, 67세) 화웨이(华为) CEO가 5위에 올라 중국 최고의 기업인으로 뽑혔다. 그 뒤를 이어 대만 팍스콘 궈타이밍(郭台铭) 회장이 6위였다.

11명의 기업인 가운데서 리옌훙(李彦宏) 바이두(百度) CEO와 궈타이밍(郭台铭) 팍스콘 회장 외 9명은 모두 국유기업 CEO들이다.

포춘지는 "1995년 글로벌 500대기업 리스트에는 미국과 일본 기업으로 도배됐었다"면서 "이번 리스트를 통해 아시아 경제대국 지위가 일본에서 중국, 인도로 이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CEO가 여전히 1위에 랭킹됐으나 숫자적으로는 일본 기업인이 3명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10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6위에 각각 올랐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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