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8기] 창펑 메리어트 호텔 파크 ‘선데이 브런치’

[2011-06-03, 23:50:11] 상하이저널
호텔에서 가족과 즐기는 선데이 브런치
-창펑 메리어트 호텔 파크 (PARK CAFE)

봄인지 여름인지 모를 6월은 입맛을 놓치게도 만든다. 다양한 주말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는 상하이의 다양한 음식점 소식통에 소홀 할 수 없는 점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아빠의 정신을 쏙 빼놓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모두의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일요일의 여유를 만끽할만한 곳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아이들과 주말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던 메사가 잠시 휴업이라는 소식의 아쉬움은 말해 무엇하리. 하지만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리나니~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주말 브런치가 있다. 이름 또한 '가족을 위한 선데이브런치'! 창펑 메리어트호텔의 주말 가족 뷔페 '파크(PARK cafe)'를 소개한다.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park cafe'의 주말 가족 브런치
 
 
 
2010년에 지어진 호텔이어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모던하다. 특히 높은 천장과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6월을 느끼기에 만족스럽다. 호텔입구에서 정면에 위치한 'park cafe'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입맛을 돋우는 테이블 셋팅, 세련된 직원들의 친절한 매너가 일요일의 여유로움에 우아함까지 더해주는 것 같아 들어서는 순간 한껏 들떠 기분도 상쾌하다.

'가족을 위한 Sunday Brunch'라는 이름답게 창펑 메이어트호텔 주말 뷔페의 최대 장점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심 깊은 놀이 공간이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다양한 완구, 각종 블록들과 인형이 놀이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어 바로 뛰어 들어가서 놀아 버리게 만드는 마법의 공간!

 편안한 소파에 앉아 재미있는 만화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세심하게 준비되어있는 TV &DVD Set까지, 연령별로 취향별로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눈길을 끄는 것이 놀이공간 옆, 아이들만을 위해 특별히 셋팅해놓은 어린이뷔페. 아이들의 키에 맞춘 테이블 높이도 맘에 들거니와 아이들은 신나게 놀며 잠깐잠깐씩 나와 직접 요리를 떠다 먹을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햄버거, 핫도그, 치즈는 물론, 제철 과일까지 모든 음식들은 아이들이 먹기 좋게 배려해 놓았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테이블 셋팅도 재미있는데, 포크에 한입용으로 음식을 잘라 앙증맞게 셋팅해 놓은 것! 저건 뭐지~? 하고 유심히 관찰해보니 앙증맞게 매달려 있는 솜사탕 막대도 있고 골드 데코레이션이 돋보인 미니사이즈의 마카롱, 마시멜로까지~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맛 볼 수 있다. 멋진 요리사들이 아이들 뷔페 테이블에서 수제 팬 케이크을 바로 바로 만들어서 주는 따뜻함까지 모두 아이들을 위한 배려와 섬세함이 살아있다.

6월 첫 주부터는 놀이공간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도우미가 함께한다고 한다. 거기에 아이들을 위한 라이브 공연이 식사시간 내내 함께한다. 흥이 난 아이들이 무대 앞에서 춤을 추는 귀여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으니 카메라도 준비하시길!

호텔 브런치 제대로 즐기기,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알아보기!!

뷔페를 최대한 여유있게 즐기는 간단한 팁! 뷔페에서는 에피타이저로 신선한 샐러드 및 Soup 종류를 먼저 먹은 다음 찬 음식-따뜻한 음식(메인요리)-디저트 순을 따른다면 빼놓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메뉴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신선한 재료를 쓰므로 조금씩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계절마다 어울리는 요리를 맛 볼수 있다.

<에피타이저 즐기기>
 
 
 
 
 
빵들과 샐러드 및 치즈코너부터 둘려보면, 다양한 종류의 빵과 샐러드는 기본! 기본적인 Soft Roll &Hard Roll부터 따끈한 크로와상과 먹음직스럽게 구운 초코, 바나나 머핀, 바로 토스트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각종 식빵과 바게트,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음직한 잼, 버터도 다양하다.

심플모던한 꼬마유리병에 담긴 생과일 쥬스 코너를 놓치고 가면 아주 서운하다. park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었던, 시원하게 갈아놓은 얼음 안에 알록달록하게 꽂혀 있던 생과일 주스! 수박, 오렌지, 사과, 오이까지 종류도 맛도 다양하다.

보기만 해도 후레쉬 했던 코너. 빵을 적당히 골랐다면 샐러드 코너로 가보자. 다양하고 신선한 샐러드는 식욕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을 당기는 달콤새콤한 타이 샐러드(Thai Beef Salad)는 한국여성들이 좋아할만한 1순위 샐러드로 인기이다.

호텔뷔페에서 빼놓지 말고 먹어보아야 할 필수 코스는 바로 치즈 코너가 아닌가 한다. 미리 고른 빵이나 담백한 비스킷이 어울리는 치느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고다(Gouda), 엠엔탈(Emental), 까망베르(Camanbert) 등의 각종 치즈와 치즈 플래터(Cheese Patter)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먹어 보자.

<차게 즐겨서 맛있는 뷔페 요리>
 
 
 
담백한 일식 세션으로 가보면 다양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과 스시, 사시미(sashimi刺身)를 맛 볼 수 있다. 일식 코너가장자리에 위치한 닭튀김(토리카라아게, Torikaraage) 은 한입크기의 팝콘 치킨처럼 고소하면서도 담백하고 감칠맛을 더한 느낌이라고 할까? 고급스러운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났을 때의 반가움, 베이징 오리(Beijing Kaoya)세션은 요리사가 직접 베이징 오리를 먹기 좋게 잘라 보기 좋게 말아주니 받아드는 손이 즐겁기만 하다. 베이징 오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배가 부르더라도 꼭 한번 먹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따뜻하게 즐겨서 맛있는 뷔페 요리>
 
뜨거운 음식 코너를 둘러보면, 메인 요리로 생선요리부터 고기 요리, 다양한 인도 커리와 다양한 난까지 구비되어 있다. 특히 고소하고 풍부한 크림 맛이 입안 가득한 알프레도 소스 파스타(Alfred Source Pasta), 깊은 풍미의 치즈가 인상적인 콤비네이션 오믈렛(Combination Omelet) 등은 독특하고 매력적이어서 다양한 맛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권 할만하다.

중식세션을 빼놓을 수가 없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 볶음 국수(Singapore Style Fried noodle) 및 볶은 채소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메리어트 호텔 뷔페 중식세션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누들(Noodle) 코너가 되겠다. 직접 누들 종류를 고르고 거기에 들어갈 여러 채소와 버섯을 고르면 맘씨 좋게 생긴 요리사가 직접 그 자리에서 만들어 준다. 진한 고기육수 맛과 쫀득쫀득한 누들이 어우러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 그릇 뚝딱하다 보면 다른 음식을 못 먹어 볼 수도 있으니 양을 적당히 조절하기 바란다. 언어와 상관없이 손짓 하나로도 원하는 누들을 만들 수 있느니 아이들도 재미있어 한다.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가득한 메리어트호텔의 디저트>
 
조금씩 맛을 보다 보니 배도 부르고 조금 쉬었다 먹어야겠다 싶다면 커피한잔과 디저트 세션을 방문하자. 디저트 코너에는 상큼함이 입안가득 느껴지는 망고치즈 케이크(Mango Cheese Cake), 부드럽고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Chocolate Cake), 한주동안의 피곤함을 달래준 진정성 있는 깊은 맛의 티라미수(Tramishu), 고소함의 완결이 무엇인지 바로 느끼게 해주는 버터 케이크(Better Cake) 등의 다양한 케익과 아이들의 갈증을 달래주는 알록달록하고 먹음직스러운 아이스크림 코너 및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제철계절 과일들이 준비 되어있다. 특히 마시멜로 초콜릿 파운테인(Mashmallow Chocolate Fountain)과 금가루가 뿌려진 마카롱(Macaron)이 있다고 귀띔해 드리니 미리 찾아 맛보시길. 그리고 벌크함이 느껴지는 잔에 담겨 나오는 라떼 한잔까지.

여기서 기쁨 하나 더 추가한다면 커피마저 뷔페에 걸맞게 무제한 리필 가능!
특히 한국인 식음료팀 팀장(Mr Douglas Kim-Director of Restuarants) 있어 세심하게 여러 부분을 친절하게 도와줘서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호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좋다.
Marriott Changfeng Park hotel은 Changfeng Park 맞은편에 있어서 날씨 좋은 일요일, 여유로운 SundayBrunch를 즐겼다면 아이들과 공원으로 산책 및 다양한 시설-보트&Seaworld 등을 즐겨보는 것도 일요일을 충분히 만끽하기에 좋을 듯.
 
 
Tip
★ 기본적으로 예약은 필수!
★ Sunday Brunch: 11시 30분 부터 2시 30분까지.
★ 어른은 248원에 택스(15%)가 붙음, 아이들은 12살 미만일 경우는 무료.
★ 뷔페 쿠폰을 10장을 한 번에 구매할 시 158원으로 구매가능하며
한국인 식음료팀 팀장(Mr Douglas Kim)를 찾으면 도움 받을 수 있다.
★ 가족을 위한 Sunday Brunch는 일요일만 하고 있으나
평일은 점심, 저녁에도 뷔페 이용가능
★시원한 에어컨이 풀가동중이라 오랜 시간 있다 보면 추울 수 있으니
따뜻한 아이 겉옷을 준비해가자.
★ 주차 시설 완비.
★ 주소..上海新发展亚太万豪酒店上海市普陀区 大渡河路158
전화..021 2215 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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