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이 오는 20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발표시점은 14일(화) 오전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 발표 이후, 증시가 폐장된 늦은 오후여서 다소 이례적이다.
증권업계는 과거 지준율 인상이 주로 금요일 저녁, 주말, 휴일 등에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평일에 갑작스러운 발표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 시점으로부터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중국정부의긴박감을 엿볼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중국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대비 5.5% 오르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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