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중국서 두 달 연이어 사상 최대 판매

[2011-07-08, 16:56:01] 상하이저널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사상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東風)위에다기아'는 지난 6월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이 3만11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기아차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5월 판매량(3만1160대)을 간발의 차로 넘기고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기아차의 올 1~6월 전체 판매량은 19만150대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 호조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대지진 이후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든 반사효과와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R, K5, 포르테 등이 인기를 끈 것이 동시에 작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특히 기아차가 이달 20일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전략 차종인 중소형 세단 'K2'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기아차는 7월 판매목표를 6월보다 높은 3만2000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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