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기간 新첨단기술산업 틈새시장 노려야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는 ‘중국 첨단기술 산업 동향 및 발전 방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8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중국 첨단기술 산업이 12•5규획기간(2011∼2015)에도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과 순익은 2009년 대비 각각 24.9%, 44.0%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수출도 크게 늘어났으나 중국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규모가 커진 내수시장에 비해 첨단기술 산업의 총생산액 대비 수출비중은 감소했다.
중국 첨단기술 산업은 종전 전자정보 분야에 국한된 산업구조에서 신재료, 신에너지산업 및 소프트웨어 산업 등 첨단 기술/서비스업으로 산업범위가 확대, 발전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동부를 포함하여 모든 지역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중부 및 서부지역은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평균보다 10% 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최근 5년 첨단기술산업 생산액 추이(억위엔, %)
(자료원: 중국발전계획위원회)
한편, 중국은 전자정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생물의약 등 주요 첨단기술 산업의 생산과매출액 및 순익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 구조조정, 품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내수확대와 세계시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나, 3高 현상(원자재 가격, 임금, 위안화)에 의한 기업의 원가부담 가중, 다국적기업의 절대적인 시장우위,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난, 복잡한 지원절차 등 풀어야할 당면과제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앞으로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에 의한 첨단기술 산업의 발전, 첨단기술 상품의 내수확대 및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기업환경 개선 등으로 12.5규획 기간 동안 양적, 질적으로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김학서 상해지부장은 “우리기업들도 중국 첨단기술 산업시장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기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틈새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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