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 곳 잃은 부동산자금, 이제는 전통가옥까지 사들여

[2011-09-07, 10:28:48] 상하이저널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대도시에서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틈새시장을 찾아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지의 17,18세기 옛 부락으로 몰리고 있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전통가옥이 최근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투자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장시(江西), 안후이의 일부 지방에서는 중화민국 시절(1912~1949년) 지어진 평범한 주택의 가격이 30만~40만위안(약 5100만~6800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청(淸)대의 주택은 한 채게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저장성 이우(義烏)시 상인들이 전통 가옥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데 어떤 이우시 상인은 전국 각지에 걸쳐 모두 100여 채의 전통가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통가옥은 유지보수 비용과 철거 가능성, 부동산 소유권 불확실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어 투자의 신중을 기하기를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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