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세무국 호화유람선 운영 논란

[2011-09-26, 19:04:33] 상하이저널
지난 22일 한 네티즌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波)에 올린 저장(浙江)성 세무국 소유 호화 요트가 사진과 급속히 퍼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중국광보망(中国广播网)이 26일 보도했다.

쏟아지는 비판에 저장성 세무국은 ‘이동 세무서 선박’ 이라고 밝혔지만 요트의 정확한 출처와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저장성 세무국의 한 관계자는 “첸다오후(千岛湖) 안에 개인 사업자가 많아 배를 구입해 납세자에게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계자는 개인 임의로 결정한 사항이 아니며 정식 결제를 받아 추진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저장성 춘안(淳安)세무국에는 2000년도에 건조된 업무용 선박이 있었지만 장비 노화로 인해 2009년 폐기 처분됐다. 이를 대신해 2010년 8월 건조를 시작해 2011년에 양도받은 문제의 요트는 계약가가 271만위안(한화 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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